[핫이슈] 힐값주는 태성.

녹차 08.15 11:52 조회 50 댓글 0






사일퀘를 돌고 나면 자기에게 체 준 진선에게 


힐값을 주는 태성이 있다. 


바로 태성 '하얀색'


사일퀘 중에 몹을 잡으면서 빠른 노획으로 


각종 호박을 주워다


끝난 뒤엔 자기체를 밀어준 진선에게 찾아가 


수고했다고 돈을 준다.





본 바람에서는 호박만 도사에게 양보 하는 것이 국룰 이었지만


하얀색은 체 밀며 수고하는 도사들을 위해 


직접 주워다 돈으로 변환하여 바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냐고 


돈 앞에 손사래치던 도사들이 점점 그에게 익숙해져


“오늘은 왜 10만원밖에 안되냐”, 


“저번보다 적다”고 그날의 벌이를 꾸중하기도 한다.


물론 도사가 여러 명이 붙으면 n빵이다.




화령 : 이번에는 저번보다 적네



하얀색 : 격수가 없어서 혼자 잡느라 호박을 많이 못 주웠어..




그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한때는 진선이 몹에다 희원을 잘못 넣으면 


사람들 앞에서 실컷 비웃어 상처를 주기도 하며


자신의 화염폭풍이 시전 되면 몹이 아닌 


도사에게 달려와 죽이기도 했다.


(그 도사도 참다 참다 화산폭발해서 하얀색을 죽여버림)





그랬던 그가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한달 전 설원에 도사가 부족하자 부캐 진선 '분홍색'을 해보다 


체를 밀어야 하는데 환군마술을 쓰며 


갑자기 룹원들을 강제로 말을 태우는 등


마음대로 되지 않는 컨트롤에 큰 망신을 본 것.




그날 큰 깨달음을 얻고 진선에게 찾아가 바로 사과를 한 뒤 


CT도 '도사님들께 충성' 으로 바꾸고


그 후로 수리비로 쓰던 호박값을 도사들에게 바치게 되었다.




<끝>

<화령 : 도사가 희원을 쓴다는 시도를 칭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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