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빨간 머리를 고발합니다.
https://baramhyangky.com/ 에서는 스크린샷도 함께
볼 수있습니다.
한별 : 저 괴롭힘 당했어요.. 도와주세요.
지난 3월 8일 금요일 밤 설원 지방에서
고인물 현자 한 명이 검성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퇴근시간을 기다리던 기자를 애타게 찾아댔다.
피해자는 현자계 트리플H(한별,혜성,화진) 중 1인이자,
주술사계의 주술사, 향기서버를 대표하는 주술사로
평소 누군가를 도와주면 도와줬지
도와달라는 말은 거의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의 부름에 헐레벌떡 설원지방으로 찾아갔고
그 옆에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검성 뮬란은
진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한별 : 정체성 혼란이 왔어요. 제가 주술인지 지금 도사인지.
뮬란 : 아깐 분명 가두는거 좋아하신다해서...
한별 : 흑흑.
뮬란 : 분명 하드한거 좋아하신다고..
눈 오는 산속에서 통치마를 입은 한별이 빨간 머리에게
어떤 짓을 당했는지 대화로는 도저히 상황 설명이 되지 않았고
상황을 알기위해선 피해자에게 비디오 판독이라던지
직접 서로가 무언갈하는 걸 봐야겠다고 하자
뮬란이 쭈뼛거리며 한별을 산에 데려가 재연하기 시작했다.
(상황 / 홈페이지 캡쳐 확인시 빠름)
재연 속에 한별이 몹에게 저주,중독,마비를 하면
뮬란은 와리가리하며 백호참을 날려고
그 뒤 허겁지겁 뮬란 뒤를 쫓아다니면서
현자+태양의기원으로 체를 밀어대며 말 탈 정신도 없어 보였다.
뮬란 : 설원토벌 2번 했어요.
녹차 : ;; 이렇게 하셨다고요?
한별 : ..처음에는 그냥 따라오라고
둘이 토벌하시자면서 격질만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굴에서는
“저주걸고 한번 제 체 밀어주실래요?” 이러시더니
막 필살기를 갈기고, 전마하고 이렇게 저렇게 와리가리하고..
제가 중간에 관두지도 못하게..
녹차 : '체 미는 지금 네 모습이 좋아' 이런식으로
가스라이팅 한거아닙니까.
뮬란 : ;; 한별님이 즐긴다고 생각했어요 좋아하는거 같았고..
한별 : 하드한걸 좋아하긴 하는데 자꾸 이렇게 하자고..
녹차 : '이렇게 계속 (토벌) 하고싶어.'
한별 : ..작살을 내주세요. ㅠㅠ
처음에는 가해자(뮬란)가 격질만 할 테니
같이 사이좋게 토벌해 보자고 살살 꼬신 뒤
피해자(한별)에게, 평소 하드한 거 좋아하지 않았냐
사냥취향을 살짝 물어보고선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는 원하는 대답이 나오자
뮬란은 실컷 본인대로 즐겼으며
'너무 재밌다',
'지금의 한별 모습이 마음에 들고, 기분이 좋다며'
그 후론 쭉 거부하지 못하게
너무나도 가스라이팅을 한 상황으로 보였다.
순수한 기자는 현장을 눈으로 보고
가스라이팅의 심각성과
범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평소에도 격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재연이 끝난 뒤 인터뷰 내내 꽤 흐느끼던 한별이
갑자기 눈빛이 변하며
'근데 또 이렇게 하고 싶어졌다'며
두 사람은 사이좋게 산속으로 떠났다.
뮬란 : ..한번 더 가시나요?
한별 : 이게 좀 독한데 와사비같은 사냥이네요.
중독있어요.. 저 한층 더 성장할거 같아요.
뮬란 : (좋아하며) 허걱
<끝>
<이젠 서버에 별 변태들이 다 있네>